'이사'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09.29 이사했다
  2. 2008.12.08 삼실 이사 7
  3. 2007.10.08 이사했다 2
  4. 2007.06.07 동네 고르기 10
같은 아파트 단지 바로 앞동이지만
어쨋든 이사는 이사..
이사하는거 싫다.
다음에 딱 한번만 더 하고 그만해야지..


Posted by 흑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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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실 이사했다.
최근 여기저기 뉴스에서 떠들어대던 삼성 신사옥 이전 러쉬에
나도 휘말려들어서 딸려 들어왔다.
새건물이라 새집증후군만 창궐할 뿐
바로 옆에 있는 다른 팀은 막 파티션도 새거고
책상도 개인공간 최대로 보장해주는 형태로 싹 바꼈는데
우리팀은 파티션이랑 책상을 그대로 들고 온대다가
좌석배치도 부장 바로 옆 라인. ㅡ.ㅡ
왠지 좋게 바뀐 건 하나도 없는 듯 하다. 췟

오늘 아침엔 출근길에 무려 건물 안에서 길을 잃는 사태가 ㅠㅠ
덕분에 회사 식당이 어디에 있는지 찾았다는 작은 소득에 기뻐하며 당당히 지각을 했다;
내일은 지하에서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찾아봐야지..

Posted by 흑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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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 수세미&걸레질을 했더니 온몸이 다 쑤신다.
이사하다가 어느 구석에서 찾은 티탄팔찌 장착!
티탄목걸이도 찾아서 플라시보 효과에라도 기대봐야겠다.
에고 삭신이야..

Posted by 흑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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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가야한다.
어디로 갈까?
이번에 이사가면 애들 학교 다 다닐 때까지는 정착을 해야할 것 같은데..
지난 현충일에 서울 시내 반바퀴를 돌았다.
서쪽 동네 위주로.. 마포, 목동, 당산 등등...

마포는 좀 단지가 작고 생각보다 동네가 답답한 감이 있다.
그래도 창전동 쪽은 좀 괜찮아 보였는데 아저씨는 별루라네.
2호선 신촌역하고 6호선 광흥창역 중간쯤이라 교통도 괜찮고
알아보니까 학교도 초,중,고 골고루 있는데
아저씨는 뒤에 산이 막혀서 덥고 애들이 뛰어놀만한 곳이 없을 거 같단다.

목동은 예상외로 영~ 별루!
목동에서 강남까지 갈 생각만 해도 참 심난한데 전철역도 멀고
(전철역 근처 단지가 있긴 한데 많지 않다)
단지가 오래돼서 건물도 낡고 정말 말 그대로 아파트 단지라서
사방을 둘러봐도 아파트만 있는게 살기 답답할 것도 같다.

당산은 교통은 참 좋은데 동네가 완전 후짐.
새로 지은 래미안이랑 푸르지오 단지가 있는 구역이 있긴 한데
그곳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우울의 오오라가 스물스물~
게다가 누군가의 제보에 의하면 최고의 똥!통! 학교가 있다고 한다. ㅡ.ㅡ;

아저씨는 아예 애들 교육 생각해서
서울교대부속초등학교? 거기가 좋다고 교대쪽으로 가자는데
과연 그게 좋은걸까 싶기도 하고..
교대 근처가 확실히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도 많고
뭐 다들 강남강남 하니까 어딘가 좋은 것도 있긴 하겠지만
그런만큼 또 그 수준까지 맞춰주기가 어디 쉽겠어?
난 개인적으로 본인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는
용꼬리보다는 닭머리가 되는 편이 좋다는 주의라서..
아주 바닥만 아니라면 그냥 적당한 곳에서 인정받고 사는 것도 좋다고 보는데..

아... 어찌됐건 상당히 고민스럽다.
차라리 살던 동네 계속 살아도 됐더라면 이런 고민 안했을텐데..
기껏해야 그 동네 안에서 어느 초등학교가 좋다더라 그런 생각이나 하고 있었겠지..
이건 뭐 서울 시내 전체를 후보로 보고 있으려니
아주 고민이 하늘을 찌르는구나 ㅠㅠ
Posted by 흑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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