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이 오그라드는 촌스러운 오프닝 ㅠㅠ
본지 한 2주 정도 지난 것 같은데 계속 미루다가 억지로 쓰는 리뷰;;
전형적인 기무라 타쿠야 스타일의 드라마다.
게다가 저 사람들 촌스럽게 늘어서 있는 전형적인 일드스타일의 오프닝이라니..
나름 독특한 소재를 참 전형적으로 만드는 재주가 있는
일드 제작진에게 감탄을 해야할지..
하긴 독특한 소재마저도 어떤 의미에선 전형적인 일드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지 못하다 보니
어느 정도의 재미는 보장되지만
특별한 임팩트가 없는 평작이 되어버린 느낌이랄까..
사건을 풀어가는 방식이 너무 기무라 타쿠야에 집중되다 보니
나름 네임밸류가 있는 아야세 하루카랑 미즈시마 히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스토리가 영 밍숭맹숭 밋밋해진 느낌도 있고..
중간중간 등장해서 웃기는데만 쓰기에는 아야세 하루카가 촘 아깝단 말이지..
분위기 봐서는 속편이 반드시 꼭 나와야만 되는 스토리인데
다음 시즌에는 주변 인물들도 좀더 잘 살리고
메인스트림을 좀더 깊게 파고 들어서 입체적인 스토리를 만들어준다면
뭔가 임팩트가 생기지 않으려나.. 흠
(다음 시즌 나올거라고 그냥 무작정 확신하고 있다 ㅎㅎ)
드라마 자체는 완전 대박이라고 할 수 없지만
출연진 만큼은 제대로 호화캐스팅.
김탁후씨만 나와도 화제가 되는데
아야세 하루카에 미즈시마 히로까지 나오고
매회마다 게스트나 까메오로
히로스에 료코, 각트, 카메, 사토 타케루, 나카마 유키에, 싱고 등등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배우들이 줄줄이 나온다.
과연 호화캐스팅만큼의 보람이 있었는가는 뭐.. ㅎㅎㅎ
방영 : TBS | 토 밤 8시 | 2009-05-23 ~ 2009-07-11
제작 : 후쿠자와 카츠오 (연출) | 마이타 코지 등 2명 (극본)
출연 : 츠쿠모 료스케(기무라 타쿠야), 유리 카즈네(아야세 하루카),
하야시다 토라노스케(미즈시마 히로). 탄바라 토모미(카가와 테루유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