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itchen.naver.com/recipe/179078

이거 오븐 없어도 된다는..
판젤라틴과 바닐라빈이라는 고난이도의 재료가 필요하긴 하지만
오븐보다는 훨 저렴하고 부담스럽지 않으니까 ㅎㅎ
언젠가는 해봐야지~

Posted by 흑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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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마트에 갔다가 눈에 띄길래 얼른 집어 들었는데..
푸딩이라고 다 같은 푸딩은 아니다.
입맛만 베렸.. 쩝쩝

가격 차이가 차이니만큼 어느 정도만 돼도 이쯤에서 만족해 주려고 했는데..
이걸 먹으면서 천국을 본다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왜!!!
내 입은 이미 프뤼엥에 길들여진게야.. 흙~

Posted by 흑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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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이사 기념으로 캡숑이 놀러와서 프뤼엥에 또 갔다.
이번에는 실크 푸딩과 고구마 푸딩.

실크 푸딩은 달콤하고 고소하면서 입안에서 사르르 흩어지는 부드러움까지
내가 모름지기 푸딩은 이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맛!
푸딩이랑 맛 뿐만 아니라 고유의 식감이 중요하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거든. ^^
바닥에 깔린 캬라멜시럽이랑 열심히 섞어주면 달콤함이 배가되는데
이 시럽 섞지 않고 나중에 따로 먹으면 달아서 죽는다. ㅎㅎ

고구마 푸딩도 무지 맛있다.
실크 푸딩을 먼저 고른 다음에 하나는 뭐로 할까 들여다보다가
둘이서 약속이나 한 듯이 동시에 '고구마 푸딩?'이라고 말해서 완전 웃겼는데 ㅋㅋ
한 입 먹으면 입안에 고구마향이 샥~ 퍼지는 게
고구마입자가 혀를 감싸면서 착 달라붙는 느낌이 우왕ㅋ굿ㅋ

다음엔 또 어떤 맛을 먹을까~
즐거운 고민이로구낭~

Posted by 흑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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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을 해야 한다길래 병색이 완연한 몰골로 지하에 내려가서 저녁을 먹었다.

메뉴는 퀴즈노스 샌드위치.
내려가기 직전에 퀴즈노스 치킨 까르보나라의 칼로리가 1510kcal라는 것을 봐서
도전해볼까 했으나 마지막 남은 양심으로 클래식 이탈리안을 주문.
하지만 먹으면서 메뉴 팜플렛을 분석해본 결과
치킨 까르보나라 330kcal, 클래식 이탈리안 370kcal 라고 써있었;;
내가 본 그 기사는 뭐지?
양심에 따라 선택한 메뉴가 왜 칼로리가 더 높은거지?
먹으면서 내내 중앙일보 앞의 따끈하고 싸고 맛있는 파니니를 그리워했으나
적응해야지.. 어쩌겠는가..
비싼 밥값에도 적응하고.. 새 사무실의 까칠한 공기에도 적응하고..

암울한 마음을 달래려고 전날 보아둔 디저트 까페로 직행!
내가 몇 사람한테는 얘기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푸딩 파는 가게는 나의 로망이었다.
가끔 푸딩이 너무너무 먹고 싶은데
뷔페 말고는 푸딩만 따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안타까웠단 말이지.
프뤼엥은 과일을 위주로 한 디저트 까페라 푸딩도 대부분 과일 푸딩인데
플레인, 망고, 고구마, 블루베리 등등 다양한 종류의 푸딩이
좀 고급스러워 보이는 작은 병에 들어있다.
그래서 이름도 병푸딩.
병을 10개 모아서 가져가면 푸딩 한 개를 공짜로 준댄다. ^^

프뤼엥 홈피에는 사진이 없어서 대충 업어왔다. 쥔장도 이해해주길;;

첫번째 푸딩은 망고 푸딩으로 결정~
한워리가 홍콩에서 먹은 망고 푸딩이 맛있었다고 한 것 같아서 골랐는데
맛은.. 음.. 내가 기대한 거랑 약간 다른 맛이랄까..
부들부들하고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기대한데 비해
폭신폭신하고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푸딩이라기보다는 요구르트 무스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맛은 있는데 나의 워너비하고는 핀트가 약간 안 맞는 느낌?
그래도 아래 있는 시럽을 적당히 섞어 먹으면 꽤 맛있으니까
다음에는 이름부터가 부들부들한 실크 푸딩을 먹어봐야겠다.
부들부들하고 고소하고 달콤한 푸딩을 찾을 때까지 계속 먹어주겠어!! 음핫핫핫


링크 : http://www.fruitsn.com
분류 : 디저트카페
위치 : 강남역 4번 출구 삼성타운 지하2층
가격 : 병푸딩 3,500원
방문 : 2008.12.09
Posted by 흑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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