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참 허술하기 짝이 없고
연출도 편집도 구멍이 뻥뻥 뚫려 있는데...
이상하게 재밌어 ㅠㅠ
그냥 이쁜 애들 보는 맛이겠거니 했는데
드디어 오늘 아침에 답을 찾았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촌스러운 오프닝 ㅠㅠ
대충 생각나는대로 썼는데 뭐 빼먹은거 있나?
7화는 파일이 깨져서 못 봤는데 못 봤어도 본 것 같다.
딱히 찾아서 볼 생각도 안 들어.. ㅡ.ㅡ;
방영 : 후지 TV | 토 23시 10분 | 2008-08-02 ~ 2008-09-27
제작 : 후쿠다 유이치 등 2명 (연출) | 후카다 유이치 (극본)
출연 : 쿠라마 로쿠로(도모토 츠요시), 무토 리카코(미즈카와 아사미),
오타와라 경부(타카하시 카츠미). 모테기 형사(토츠기 시게유키),
아이(노나미 마호), 감식관(사토 지로), 정보통(코지마 요시오) 등
마음 내킬 때마다 띄엄띄엄 올리는 일드 리뷰~
한동안 나를 괴롭히던 결재 연계 시스템 개발 완료를 기념하여
어차피 일도 손에 안 잡히는데 일드 리뷰나 써야겠다. ㅎㅎㅎ
찾아보니까 지난번 리뷰가 오센이었네?
오센에 이은 맛있는 드라마 시리즈로 이번 리뷰는 런치의 여왕 당첨!!
데미그라스 소스라고 혹시 들어보셨나?
케찹을 넣어서 볶은 밥 위에 또 케찹을 뿌리다니
그건 오므라이스를 두번 죽이는 일.
제대로 된 오므라이스의 생명은 데미그라스 소스~
그리고 데미그라스 소스라고 하면 생각나는 햄버그스테이크.
리뷰 쓴다고 이미지 찾아 다니다가
듬뿍 뿌린 데미그라스 소스에
노오란 계란 후라이가 예쁘게 얹어진
햄버그스테이크 이미지를 발견하고 급 배고파짐 ㅜ.ㅜ
당장 까페 이마라도 달려가서 햄버그스테이크를 먹고 싶지만
오늘 저녁은 회식이니까 참아야지.. 참을 수 있어.. 불끈!!
전체적으로 엄청 화려한 캐스팅이지만 그 중에서도
맛있는 음식을 먹고 환하게 웃는 타케우치 유코의 미소가 짱~
간만의 도라마 리뷰~
원래 마이보스 마이히어로에 바로 이어서
나가세 토모야 얘기를 하려고 했었는데
끝간데 모를 게으름에 힘입어 이제야 올린다.
생각해 보면 타이거&드래곤 포스팅이 늦어진 건
게으름도 게으름이지만 드라마가 넘 맘에 들어서
열심히 쓰려다 보니 쉬이 손이 안 간 이유도 크다.
하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기억이 희미해져서 이젠 통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사실 한워리가 적극 추천하기 전에는
존재는 알았으나 시작할 마음은 들지 않는 드라마랄까..
왜색도 심하다 하고 취향 타기로 유명한 쿠도칸 드라마라니 선뜻 손이 가지 않았었다.
쿠도칸이야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지하게 좋아하지만
뭔가 다가가기 힘든 장벽이 있는 느낌이라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이거 안 봤으면 후회할 뻔 했다.
우리가 잘 아는 옛날 이야기는 아니지만
일본 사람들은 잘 알 것으로 추측되는 옛날 이야기와
드라마 속의 현실 이야기가 절묘하게 맞아 들어가는 재미가 아주 쏠쏠한데다가
라쿠고 가르쳐 주는 아저씨가 완전 사랑스러움. ㅋㅋ
이것저것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암튼간에 괜찮은 드라마다.
오죽하면 채널 돌리다가 NHK에서 라쿠고 하는 걸 멍하니 보고 있었다는..
알아 듣지도 못하면서 막 괜히 친숙한 느낌이 들어서 말이지;;
각 회별로 옛날 이야기랑 짝을 이루는 스토리를 정리해서 올리고 싶었는데
이젠 귀찮아서 못하겠으니까 패스~ 직접 보시오. ㅎㅎ
나가세 토모야는 이 전까지만 해도 껄렁한 역 단골에
별로 내 취향은 아닌 배우였는데
10회 마지막 장면 보는 순간 '헉! 멋지구나!' 했다.
멋져 보였던 장면을 공들여 캡쳐했건만
드라마속에서도 TV 안에 뉴스장면으로 나온 부분이라 화질이 영..
그리고 원래 캡쳐하고 싶었던 건 요 바로 앞에 막 웃기 시작하던 부분인데
얼굴이 흔들려서 화질이 이것보다도 저질이라 도저히 캡쳐 불가 ㅠㅠ
움짤이라도 만들어 올리고 싶은 심정 누가 알아줄라나 모르겠네. ㅎ
방영 : 일본TBS | 2005-04-15 ~ 2005-06-24
제작 : 가네코 후미노리 등 2명(연출) | 쿠도 칸쿠로(극본)
출연 : 야마자키 토라지(나가세 토모야), 야나카 류지(오카다 준이치),
돈베이/야나카 쇼키치(니시다 토시유키), 리사(아오이 유우),
메구미(이토 미사키), 긴지로(츠카모토 다카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