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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는 참~ 맘에 든다..
포스터'도'였으면 얼마나 좋았겠냐마는...

예고편에서 너무나도 귀여운 고양이를 봐서 혹한 거였는데
고양이보다는 사람들에 관한 얘기라서 살짝 실망..
난 뭘 바란 걸까..
꼬마돼지 베이브라도 기대한거냐? 바보
라는 메아리가 머릿속에 울려퍼진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불찰.
그 유명하다는 이누도 잇신 감독의 영화를 한 번도 안 봤으니
대체 어떤 영화일지 감도 못잡고 헤맸지..
그 감독의 스타일이 따뜻하게 관조하는 휴머니즘이란다.
좋은 말인데.. 왠지 나랑은 좀 안 맞달까..
너무나 따뜻하여 살짝 지루하기도 하고
너무나 관조적이라 뭔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애매함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휴머니즘이 흘러넘쳐서 고양이 영화에 고양이는 별로 안 나온다.
그래! 나 고양이가 조금밖에 안 나와서 삐쳤다! 흥!쳇!핏!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보려고 생각만 하고 계속 못 보고 있었는데
이거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된다.
거기는 호랑이랑 물고기가 많이 나오려나..
(호랑이, 물고기 따위는 안 나와도 상관없지만.. 나에게 고양이를 보여달라!!)



감독 : 이누도 잇신
출연 : 구구(고양이), 코지마 아사코(코이즈미 쿄코), 나오미(우에노 주리)
         세이지(카세 료), 마모루(하야시 나오지로) 등
관람일 : 2008.10.28
영화관 : 코엑스 메가박스 14관

Posted by 흑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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