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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오덕 카테고리를 새로 만든 기념으로
그동안 보기만 하고 리뷰는 올리지 않은 일드를 모아
간단하게 정리하기로 맘 먹었으나..
한꺼번에 다 써서 올릴라니 시간만 잡아먹고 영 진도가 안나가서
간단하게 하나씩 따로따로 올리기로 했다.
(비공개로 리스트 정리해 놓고 한달정도 묵혀두고 있었음 ㅡ.ㅡ)



일단 시작은 전차남.
딱히 전차남이 제일 마음에 든다거나 한건 아니고
걍 그동안 봤던 드라마 리스트를 쭉 뽑았더니 제일 위에 썼길래;;
순서에는 전혀 아무 의미 없다. 흠흠

워낙 유명한 드라마고 영화로도 나왔지만
사실 난 찌질한 남주는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내 취향은 아니었다.
본지가 하도 오래돼서 그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도 가물가물..
기왕 시작했으니 거의 관성으로 봤던 것 같은데
이게 왜 그렇게 유명하고 인기가 있는지(있나?) 모르겠다.
물론 찌질한 남주가 그저 찌질하기만 한건 아니라는 아름다운 결론이었지만
그래도 내눈에는 여전히 찌질해 보이는 것은..
남자는 역시 마음보다는 외모와 능력이라는!! (응?)

어쨋든 일본 갔을 때
전차남이 에르메스랑 처음 데이트하던
LOVE 조각상을 본 건 자랑. ^^v


방영 : 후지TV | 목 오후 10:00 | 2005-07-07 ~ 2005-09-15
제작 : 타케우치 히데키 등 3명(연출) | 무토 쇼고 등 2명(극본)
출연 : 야마다 츠요시(이토 아츠시), 아오야마 사오리(이토 미사키) 등

Posted by 흑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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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 최고의 드라마!!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며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예수 믿으라고 눈물로 설득하는
열혈 기독교인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드라마다.
아.. 그렇다고 기독교 홍보 드라마는 절대 아니고.. ㅋㅋ
이렇게 멋진 드라마가 시청률 2% 였다니 ㅠㅠ
드라마는 이미 끝났지만 지금이라도 열렬히 홍보해서
흥신소 매니아를 늘리면 시즌2가 가능해지지 않을까하는 작은 바램이
나를 흥신소 홍보의 길로 이끌고 있다는 얘기일 뿐..

너무나 사랑스러운 캐릭터들과
그야말로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어느 한마디 버릴 것 없이 맛깔스러운 대사에
완전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드라마
라고 아무리 찬사를 보내도 모자라다.
게다가 아무리 봐도 도저히 우리나라 드라마 같지 않다는 것도 이 드라마의 놀라운 점!
좀더 자세히 이것저것 쓰고 싶지만
그러다간 끝도 없을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자면

제발 꼭 한번만 봐주셈 ㅠㅠ
(보고 나면 나처럼 달 보고 시즌2 제작을 기원하게 될 것임 ㅎㅎ)

황금빌딩

흥신소를 촬영했던 바로 그 건물.
이게 어딜 봐서 황금빌딩이냐? ㅋㅋㅋ
어제 갔는데 예상 외로 너무 가까워서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샤브샤브 먹으러 자주 갔던 '밥상머리' 바로 옆건물이었다니..
여러번 지나다녔던 골목인데 갑자기 새로워 보이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ㅎㅎ

Posted by 흑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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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타쿠야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는 꽃보다남자를 본 김에
마츠준 시리즈에 도전해 봤다.

밤비노는 지금까지 본 드라마 중에 가장 최근작인가..
2007년 2분기 드라마라고 하니까
아빠와 딸의 7일간하고 비슷한 때 방영한 듯.
드라마가 워낙에 남자주인공한테 초점을 맞춘 거라
상대역 여자가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초반에는 꽤나 자주 나오는 아가씨가 늠후 안 예뻐서
막 짜증을 발산하며 앞부분을 보다가
그 아가씨랑 헤어진 후에야 마음을 좀 가라앉히고 볼 수 있었다.
일본엔 여자 배우가 그리 없는 것인가..
아무리 조연이라도 좀 이쁜 여자를 쓰란 말이다! 버럭!!
드라마 자체는 뭐 후대에 길이 남을 명작까지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볼만한 평작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못생긴 아가씨 안 나오는 부분은 집중해서 볼 수 있었으니까.. ㅎㅎ
일본드라마답게 일을 무쟈게 열심히 하기 때문에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쉬지 않고 나온다.
애피타이저라든가 메인디쉬도 있고 스파게티가 제일 많이 나오지만
내가 가장 견딜 수 없었던 부분은 돌체가 나올 때..
아웅~ 티라미수~ 타베따이~~~ ㅠㅠ

다음은 그 이름도 유명한 고쿠센.
캡숑이가 진작에 추천해줬지만 왠지 계속 뒤로 미루다가 드디어 보고 말았다.
마츠준 아가야가 어릴 때는 이뻤구나..
지금까지는 얘를 왜 화보 인생이라고 하는지 모르다가
고쿠센을 보고 알았다고나 할까..
꽃남이나 밤비노는 좀.. 잘 좀 자라지 말이야..
지금도 아주 못봐주겠다는 건 아니지만 좀 아쉽단 말이지..
오구리도 헤어스탈을 좀 다르게 했으면 더 이뻤을텐데
아무래도 주인공보다 이쁘면 곤란하니까 일부러 그랬겠지? ㅎㅎ
나카마유키에도 일본 여배우치고는(;;) 매우 예뻐주시고~
스토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똑같은 구조라서 지루해질 법도 하지만
중간중간 그때는 참 이뻤던 마츠준에 깜딱깜딱 놀라면서
지루함 느끼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ㅋㅋ
그래도 고쿠센2는 나~중에 진짜 볼 거 없을 때나 볼 예정. ^^;

그나저나 다음엔 뭘 보나..
오구리 시리즈나 니노 시리즈를 찾아 볼까.. ㅎㅎㅎ
왠지 점점 헤어나올 수 없는 오타쿠의 늪으로 빠져드는 듯;;

Posted by 흑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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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삼매경에 빠진 조모씨.
최근 꽃보다남자1,2를 스트레이트로 끝내고 잠시 쉬는 중.
하지만 솔직히 쉰다기보다는 꽃남2 오프닝 곡을 외우며
네이버에서 마츠준과 아라시 관련 정보를 찾고 있었으니..
그야말로 막장으로 가고 있는 것이었던 것이었다.

꽃보다남자는 원작만화도 그렇고 들마도 그저그런 순정삘이지만
원래 그저그런 순정삘이 내가 좋아라 하는 분야가 아니던가. ㅎㅎ
게다가 1편이 꽤나 흥미진진하게 진행돼서
리턴즈까지 덥썩 물었는데 사실 1편보다 좀 딸리긴 했다.
1편만한 속편은 없다는 정설을 재확인시켜 주는 꽃남리턴즈.

그래도 ost는 왠지 신나서 외워버리고 말았다는..
사실 드라마보다 ost 때문에 마츠준과 아라시 정보를 찾아보게 된거다.
꽃남 보다가 마츠준에 빠졌어요~ 이런건 절대 아니라는 거!
솔직히 말하면 ost도 굉장한 음악성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아이도루 노래답게 쉬우면서 묘하게 끌리는 부분이 있다.
일본어 공부를 위한 가사 외우기에 도전해 볼만하다라는 것이지..
(이거 왠지 갈 수록 변명이 되는 느낌이;;)



Posted by 흑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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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3종 세트를 끝내고 뭘 볼까 찾던 중에 걸려든 야마토나데시코.
좀 이쁜 여자가 나오는 일드를 보고 싶다는 생각에
나름 시의적절한 들마가 아니었나 싶다.

야마토나데시코가 우리나라에서 요조숙녀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됐었다는데
요조숙녀를 볼 당시에는 그걸 몰랐지만
그걸 알고 나서 야마토나데시코를 보려니 사실 끌리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김희선, 김민종 주연의 그저그렇고 뻔하디뻔한 쓸에기 들마의 원작이라니..
그래도 일단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해 시작했는데
제작년도가 꽤 오래전이어서 그런지
시작 무렵에는 여기저기서 날리는 촌발들이 눈에 거슬리기도 하고
대충 아는 스토리라 살짜쿵 지루하지도 했지만
보면 볼 수록 우리나라 리메이크작이랑은 다르게 상콤한 맛이 있었다.

그래! 주인공의 라이벌이라고 해서
꼭 비상식적으로 못된 인간들만 있으란 법은 없지 않은가?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최근에야 나타나기 시작한
착하고 정신 제대로 박힌 바람직한 라이벌이
일본에는 이 시절부터 있었다니 박수를 쳐 줄만하다.
게다가 처음에는 촌발을 살짝살짝 흩뿌려 주시던
나나코양도 뒤로 갈 수록 점점 이뻐 보이더만.. (그냥 적응이 된 것 뿐일까? ㅡ.ㅡ)
어쨋든 완전 아름다우셔효~ 까지는 아니지만
일본에도 이쁜 여자가 있긴 하구나 싶은 정도는 됐다.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혹시 프라이드에 나오는 야마토라는 캐릭터가
야마토나데시코에서 모티브를 가져온건가?
그 캐릭터가 원래 가난한데 어찌저찌하여 부자인 것처럼 보여서
돈 밝히는 여자하고 사귀게 되잖아.
게다가 이름도 야마토.
뭔가 관계가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문득 들더라는 그냥 그렇다는 얘기.

Posted by 흑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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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장을 시작으로 추석 연휴까지 이어서 기무라타쿠야 3종세트를 끝냈다.
세편을 연달아 보고 나서 기무라상 러블리 모드에 빠진 상태 ㅡ.ㅡ;
특히 마지막 프라이드는 아주 로맨틱해 주시고~
기무라는 드라마마다 캐릭터 변화가 거의 없지만
그래도 멋있다는 한워리 의견에 공감 백프로.
이렇게 멋있는데 굳이 변신할 필요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마저 든다.
(그래 나 빠졌다 어쩔테냣! ㅎㅎ)


HERO (2001)
기무라는 괴짜 검사.
억울한 누명을 썼다면 그가 담당검사가 되길 간절히 바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피해가는 것이 상책이다.
일본에서 영화 개봉해서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던데
10월에 우리나라에도 개봉한다니 꼭 보러갈 예정이다. ^^

GOOD LUCK (2003)
중국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비행기 안에서 마지막회를 봤다.
굿럭 보면 비행기가 타고 싶어진다던데 그런 면에서는 다행스러웠다고 해야 하나..
제복입은 남자는 역시 멋지다. 츄릅~

プライド (2004)
보통 시간 관계상 오프닝은 스킵하는데 프라이드 오프닝은 도저히 스킵 불가.
I was born to love you 들을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ㅠㅠ
잘 다녀오셈 한마디에 3년을 기다리는 비현실적인 커플이지만 드라마니까 뭐..


기무타쿠 3종세트를 보면서 생각한건
일본 여배우들은 왜 안 예쁠까였다.
나라마다 미의 기준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이건 좀..
그나마 프라이드에 나오는 여자가 그중 나은 듯.
기무라상이 내 눈을 가려서 그런가.. ^^;
진짜 예쁜 여배우가 나오는 들마 좀 추천해주셈.
난 이쁜 여자도 좋아한다고..
 
 
Posted by 흑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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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프가 끝났다.
어린 것들이 툭탁거리며 노는 모습이 흐뭇하게만 보였고
선뜻 내밀지 못하고 망설이는 손길에 내 맘이 더 안타까웠고
온 세상이 내 것인양 행복에 겨운 표정에 닭살스러워 하면서도
사실은 나도 모르게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뭐 유치하다고 해도 어쩔 수 음따. ㅎㅎ

니가 첫김치를 담글 때
니가 첫아이를 손에 안을 때
니가 학부형이 될 때
니가 애들 결혼시킬 때...

쑥스러운 웃음으로 얼버무려 버리고 말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변치 않는 마음으로 함께 하고 싶다는데
이런 프로포즈 아주 좋단 말이지.
원래 여자들은 거창한 이벤트 같은 것도 물론 좋아 하지만 (싫단 말은 절대 안한다 ㅋㅋ)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에 더 감동하는 법이거든..

애니웨이.. 이제 또 무슨 낙으로 사나..
작년 포도밭 이후로 월요일을 기다리게 만들어준 들마였는데..
다시 월요병에 시달리겠군아.. 에혀~


Posted by 흑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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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작품성 그런건 따지지 말고
유치하다면 유치뽕짝인 스토리인데..
왠지 사람 마음을 쥐고 흔들어대는 묘한 재주가 있다.
게다가 배경음악들.. 아.. 어쩔꺼야~ ㅠㅠ
Posted by 흑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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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교향곡 7번>
Beethoven - Symphony no.7 (피아노버전)

아~ 노다메짱~ 치아키사마~~
지금 풍덩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상태라
뭐라고 리뷰를 쓸 수 없는 상황임..
머릿속에 멜로디가 떠다니고 있어~
만화로 볼 때랑은 차원이 전혀 다른 이 느낌을 대체 어떻게 해야돼?
누가 나좀 꺼내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다메 ost 모음 블로그 <- 완전 훌륭하신 분!! 퍼올까? 흠

Posted by 흑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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